사람들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 아들이 대학교 1학년인데 대학교 시험을 볼때 아들은 연극과를 가기 위해 실기시험을 보는데
실기시험은 심사의원들이 대게 길어야 1분에서 3분 사이에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학생들이 저렇게 많은데 어떻게 1분에서 3분이내에 학생들의 재능을 파악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아들에게 한번 물어봤습니다.
"연호야, 넌 너의 재능을 다 발휘했니?"
그런데 아들도 대답을 잘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날그날 환경에 따라 자기가 할수 있는 연기의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심사의원장으로 오신 웨인 이글링(Eagling)(영국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글을 보고
제가 ’아하’하고 머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발레단 감독도 오디션 심사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그때 탈락한 발레리나가 항의를 하러 왔습니다.
"어떻게 고작 10분만 봐놓고 내가 무용을 잘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까? 나를 왜 떨어트렸습니까?"
그때 웨인 이글링(Eagling) 감독이 말했습니다.
"나는 1분만 봐도 알수 있다.
음악이 흐르는 복도에서 당신이 들어오는 걸음걸이만으로도 나는 당신의 재능을 가늠할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진정한 프로는 걷는 자세부터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프로가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 직장인들은 회사의 주인이 됩니다.
회사 문앞에 찌라시가 떨어져있으면 그것을 주워서 들어옵니다.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줍지 않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던 경리여직원은 문방구에 갈때 이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방구 아주머니께서 단골고객을 만들려고 경리여직원들에게 물건을 할인해 주고 영수증은 정상가격을 적어주면서
할인된 금액을 현금으로 여직원들에게 주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여직원에게도 문방구 주인아주머니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용돈 챙겨줄께"
그때 저희 여직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주머니, 전 그런건 필요없고요, 할인된 금액을 영수증에 적어주세요"
어떻습니까?
일단 자세와 태도가 다릅니다.
그 자세, 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회사에서 인사직원 담당자들은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 할까?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 주인처럼 살 수 있을까?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봅니다.
"도대체 채용한 것이 후회되는 직원들이, 괜히 채용했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습니까?"
68.5%의 인사팀장들이 얘기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후회되는 신입사원들입니까?" 라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얘기합니다.
1위 열정이 부족한 직원
2위 책임감이 부족한 직원
3위 조기퇴사, 이직하려는 직원
4위 편한 일만 하려는 직원
5위 인사성과 예의가 없는 직원
그렇다면 이 직원들은 그렇게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왜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불평불만하면서
회사 인사담당자가 봤을때 후회하는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바로 자세의 문제입니다.
태도의 문제입니다.
그것이 다르지 않으면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저 친구에게 권고사직을 시켜야 되겠다."
결국은 회사가 자신을 포기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계속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힘들지만 계속 일할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자, 이제 태도를 바꾸십시오.
급여만큼 일한다.
안됩니다.
자기가 받는 급여의 3배이상의 일은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들은 사랑받는 직원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최윤규 / 넷향기에서
'東西古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0) | 2013.05.29 |
---|---|
사람의 심리 Human psychology (0) | 2013.05.28 |
영웅은 울 때를 알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 (0) | 2013.05.23 |
이 세가지만은! (0) | 2013.05.22 |
[조선데스크] '윤창중 사건'의 불편한 진실 (0) | 201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