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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부활 성야) 부활 성야 미사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 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 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를 통하여,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말씀의 초대 부활 성야 미사의 말씀 전례는 일곱 개의 구약 성경 말씀과 신약 성경의 서간 과 복음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 말씀은 하느님께서 긴 세월 동안 행하 신 인류 구원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오늘 듣게 되는 탈출기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과정을 전한 다. 이 해방의 파스카 사건은 부활 성야 미사의 의미를 잘 전해 준다(독서). 마리아 막달레나를 비롯한 몇몇 여인들이 새벽 일찍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져 당황하고 있는 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수 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전한다. 여인들은 이 놀라운 소식을 제자들에게 알린다 (복음). 제1독서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 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있었 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빛을 낮이라 부 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 놓아라."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 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 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 니 사흗날이 지났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 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 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 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 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 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 성하여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다 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 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 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 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 들을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 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 로 되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 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 에 쉬셨다.(창세 1,1-2,2) 제2독서 그 무렵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 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 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 로 길을 떠났다.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 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 습니까?" 하고 묻자,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 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 작 위에 올려놓았다.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 였다.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 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 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 았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고들 한다.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 브라함을 불러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네가 나에 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 다."(창세 22,1-18) 제3독서 그 무렵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 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 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 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 그리하여 그것 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한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 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 서 벽이 되어 주었다.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 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 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 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 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 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 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쳐 넣으셨 다.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 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탈출 14,15-15,1ㄱ) 서간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 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 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 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 나시어 다시는 돌 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 다.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 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 각하십시오.(로마 6,3-11) 복음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 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 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 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 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 아라.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 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 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 게 알리는 말이다."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 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 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 28,1-10) 오늘의 묵상 부활의 첫 번째 증인들이 빈 무덤과 마주했습니다. 그저 비어 있는 무덤이었 지만 그들에게는 허무와 죽음에 대한 승리의 표징이었습니다. 우리의 부활 신 앙은 마음의 위한 차원이 아닌 더없이 강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는 이들을 위한 진실이 아닙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려고 하는 이들에게 드러나는 진리입니다. 이 믿음의 눈은 자신을 비우고 죽이며 내려놓 는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선물처럼 주어집니다. 지난해 가을에 선종하여 이제 주님 부활의 은총을 몸소 체험하고 있을 소설 가 최인호 베드로의 유고집 『눈물』에는, 그가 아기 예수의 데레사(소화 데레 사) 성녀를 바라보며 부활의 신비를 깨닫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은총의 밤에 고인이 남긴 소중한 깨달음을 함께 음미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주님도 돌아가신 후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 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시기 전에 주님께서 묻히셨던 무덤이 먼저 텅 비었음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두 손이 텅 비었을 때야 비 로소 우리의 두손을 오롯이 합장하여 기도할 수 있는 것처럼 무덤이 비지 않으 면 주님도 부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어야 합니다. 죽어서 무덤 속에 묻혀야 합니다. 그런 후 마음의 무덤은 (데레사) 성녀의 빈손처럼 무(無) 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살아 계신 주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처럼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매일미사에 서 옮김)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주님의 영광스러운 부활로 이 거룩한 밤을 비추셨으니, 교회 안에 새로 태어난 이들이 주님의 자녀임을 밝히 깨닫게 하시고, 저희가 모두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4. 4. 19. Martinus 대영광송 /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