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산모 아기들보다 6세 때 체지방 지수 높아 임신했을 때 비타민D가 부족하면 태어난 아기가 비만해지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의 연구팀은 약 1,000명의 임산부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했던 산모가 낳은 아기들은 6세 때 체지방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를 이끈 시안 로빈슨은 "최근 젊은 여성들의 비타민D 결핍 증상과 비만아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하여 비타민D가 부족한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들의 장기간에 걸친 건강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자궁에 특정한 영향을 미쳐 아기들에게 나중에도 과도한 체지방이 남아있게끔 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비타민D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태양을 쬐면 쉽게 얻을 수 있고, 우유나 달걀노른자, 연어 등의 음식에서 섭취할 수도 있다.
4개월~2세 사이의 아기들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머리, 가슴, 팔다리에 변형이 나타나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24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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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jsw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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