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시클라멘 /백승훈

뚜르(Tours) 2018. 12. 13. 07:48

 

시클라멘 :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이다. 독특한 꽃 모양과 저온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가 용이하여 겨울분화용으로 인기가 높다. 꽃은 11월~3월까지 피며 물관리를
잘하면 겨울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시클라멘 

 



꽃빛이 아쉬워
꽃집에 들러
시클라멘 화분 하나 샀습니다

집으로 와
별바른 창가에 놓아두고
틈틈이 시클라멘 꽃을 바라봅니다

화분 하나
들인 것 뿐인데
온통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내 가슴에
그대 들이던 날처럼


글.사진 - 백승훈 시인  

 

<사색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