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맞이 /未松 오보영
온갖 수를 다 부려 봐도
밀려오는
갈바람 결
막아서질 못 하누나
높아지는
파란 하늘
잡아매질 못 하누나
도도한 흐름 앞에
무릎을 꿇는구나
모두의 기대 맞춰
올 것은 오는구나
9월 초하루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반가운 계절입니다.
9월에는
그동안 땀 흘렸던 일에서
알찬 열매를 거두시길 빕니다.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사랑을 나누시길 빕니다.
9월에는
하시는 일마다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9월 초하루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2023. 9. 1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중 (0) | 2023.09.03 |
---|---|
사랑 (0) | 2023.09.02 |
한마디의 칭찬과 감사 (0) | 2023.08.31 |
아버님 전상서 (0) | 2023.08.30 |
접시물에 빠져 죽는다 (0) | 202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