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져 휘청이는 경우도 생기는 데, 이럴 때 노년층에서는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겪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고령 사회가 되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노년층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평소에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하는 낙상 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노년층은 무리한 운동보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근력과 균형 감각을 미리미리 키워둬야 한다. 앉았다 일어서기,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까치발 들기 등으로 평소에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옆으로 걷기나 발 끝 들고 뒤꿈치로 걷기 등으로 균형 감각을 키워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하기
시력이 나빠질 경우, 걸려 넘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심지어 눈 앞의 장애물에 걸리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질 위험 역시 늘어난다. 이런 이유로 일 년에 한 번씩 안과를 찾아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돋보기 및 안경으로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가정환경은 필수
오랜 시간 머무는 생활 속의 가정환경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평소에 주방과 욕실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욕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변기와 욕조 주변에는 손잡이를 설치해 비상시를 대비한다. 또 조명을 밝게 하여 실내나 계단이 어둡지 않게 하고, 전깃줄이나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 두는 등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겨울철 얼어붙은 길 주의하기
비나 눈이 오면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이 꼭 필요하다면,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착용하고 평소보다 보폭을 10~20% 정도 줄여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이런 궂은 날씨에 넘어진다면 타박상이나 혹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으며, 장갑을 끼고 지팡이를 짚어 균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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