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5543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이라도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이라도마음이 상냥하고 맑을 때에는 아름답지만,그렇지 않을 때에는 도리어 추하게 된다.재능도 마찬가지로 재능을 가진 사람의성품 여하에 따라서 힘도 되고 도둑도 된다.사람은 아름답게 닦는 것이 제일이다.- 라 로슈푸코아름다운 사람이라 함은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말하기도 하지만근본인 마음을 얘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마음이 아름다운 것은마음안에만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남을 위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따라야함을 의미합니다.그런 아름다운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교하는 마음만 버려도

비교하는 마음만 버려도​​비교하는 마음만 놓아 버리면 이 자리에서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바람이나 욕망들도 비교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질투나 자기 비하 또한 비교에서 나옵니다 ​마음에서 어떤 분별심이 일어나고 판단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거의가 비교에서 나오는 겁니다 또한 그 비교라는 것은 과거의 잔재입니다​지금 이 순간 온전히 나 자신과 대변하고 서 있으면 거기에 그 어떤 비교나 판단이 붙지 않습니다 이 순간에 무슨 비교가 있고, 판단이 있겠어요 오직 이 순간일 뿐! ​그저 지금 이대로 온전한 모습이 있을 뿐이지, 좋고 싫은 모습도 아니고, 행복하고 불행한 모습도 아니며, 성공하고 실패한 모습도 아닌 것입니다 ​누구보다 더 잘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살고 싶고,누구..

모닝페이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는 것을 공책에 세 쪽 정도 씁니다.일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아닙니다.쓸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쓸 말이 없다' 라고 쓰면 됩니다.'모닝페이지'라 불리는 이 방법은 사람마다 잠재돼 있는창조성의 물꼬를 트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미국 작가인 줄리아 카메론은 '아티스트 웨이' 라는 책을 통해이 방법이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절망하는 소설가,그림을 그릴 수 없는 화가, 한계를 느끼는 배우 등등창조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매우 놀라운 효과를가져다 줬다고 말합니다.모닝페이지를 쓸 때는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첫째는 잠이 깨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쓰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며둘째는 반드시 손으로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의식..

꽃보다 아름다운 너

아내의 마흔 여덟 번째 생일입니다.새벽에 일어나 미역을 물에 담갔지요.다른 음식은 조금 만들 줄 알지만미역국은 잘 못 끓입니다."여보, 미역 담가 놨어."눈을 비비며 일어난 아내가 미역국을 끓이고아들도 일어나 주방으로 들어섰습니다."퇴근할 때 꽃과 케이크를 사 올 테니까당신도 퇴근하는 대로 곧장 집으로 와야 해.”아내는 그러지 말라고 손사래를 쳤습니다.그렇다고 명색이 하나뿐인 내 조강지처의 생일인데어찌 간과할 수 있겠습니까.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제 아내를 위해퇴근길엔 장미꽃 마흔 여덟 송이를 사겠습니다.- 홍경석님 '꽃보다 아름다운 너'중에서비록 마흔 여덟 송이가 아닌한 송이 장미를 내밀어도 내 맘을 아는 아내는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 할 것입니다.가족을 위해 헌신한 내 아내는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어둠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지요.꽃이 아름다운 것은 땅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고요.연어 떼가 아름다운 것은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인가요그럼 나도 누구의 배경이 될 수 있을까요?그럼,몸집이 커야 배경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우리는 누구나 우리 아닌 것의 배경이 될 수 있어.- 안도현의 중에서누군가를 위해 배경이 되어주는 일은재물도 권력도 아닌 희생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사랑하는 사람을 위해나 자신을 낮추고 그를 위해기꺼이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 곧 사랑이란 생각이 듭니다.오늘 한번 사랑하는 사람의 배경이 되어 보세요.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묻은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끼는 때를 씻어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아니, 그것이 생활을 헤치고 나가는 힘이다.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R.M. 릴케피터팬의 이야기에서아이가 요정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그를 보호하는 요정이 사라지듯이나이가 많아 꿈이 없다고,또 너무 어리고 힘들어꿈을 이룰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당신이 바라는 꿈은 사라질 것입니다.꿈을 잃지 마세요.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섯 살의 회상

내 나이 다섯 살 때 하늘에 흐르는 조각 흰 구름과소나기 끝자락 냇물을 동시에 본 적이 있다지금도 그 모습이 선명히 남는 것은 아마도 어떤 현상이내 마음을 크게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언뜻 비치는 냇물의 추상 조각 구름이 어쩌면내가 앞으로 살아갈 숙명적인 삶이 아닐까 해서그 어린 나이에 벌써 심장 깊숙이 각인되 있었던가 보다내가 만약 삶이 다하면 ……저 조각 구름이 될 것인가, 냇물의 한 방울 물방울 입자가 될 것인가어찌 그 어린 나이에 지금도 풀지 못할 그 어려운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가 ...... 다시 돌아가 자문자답하고 싶다시절이 변해 지금은 그 냇물과 그 조각 구름이그 모습을 퇴색해 버리고 말았지만진정 그 각인된 심상들은수 많은 성상이 흐르고 흘러도가히 다시 한번 물어 볼만한 선문답이 아닐까 싶다- ..

봄의 희망

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보니봄을 잊은 여름이 온다고 하더군요참 서글픈 얘기가 아닐 수 없겠지만인간이 저지른 과업이니 받아들여야겠지요그러함에도 느리게 걷다보면분명 어딘가에 머문 봄이 있을 겁니다적어도 절망속에서 희망을 얘기하는어느 들녁에는 결코 봄이 저물지 않겠지요하루종일 느리게 봄을 걸었습니다저도 오늘 저녁에는 오랜 벗들과절망을 초장에 무쳐 꼽씹으며싸한 희망이나 한 잔 넘겨야 겠습니다사진.글 - 류 철 / 경주에서

나눔이란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이 많이 쌓이면짐승들이 먹이를 찾아서 내려온다.그래서 콩이나 빵부스러기 같은 먹을 걸 놓아준다.더러 찾아오는 박새한테는 좁쌀이 필요하니까장에서 사다가 주고 있다.밤에 잘 때는 이 아이들이 물 찾아 개울로 내려온다.그래서 이들을 위해 해질녘에 도끼로 얼음을 깨고물구멍을 만들어 준다. 물구멍을 하나만 두면그냥 얼어 버리기 때문에 숨구멍을 서너 군데 만들어 놓으면공기가 통해 잘 얼지 않는다. 그것도 굳이 말하자면내게는 나눠 갖는 큰 기쁨이다.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이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법정의 중에서나눌 수 있다는 것은자신이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의 문제보다는얼마나 같이 느끼고 있는가의 문제인것 같습니다.물론 생각과 실제 행함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행함 이전에 생각이 반드시 선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