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가 토스카니니에게
-방벽 무너뜨리기
푸치니와 토스카니니는 친구였어요. 그땐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빵을 선물하는 것이 풍습이었죠. 무의식중에 푸치니는
토스카니니에게 빵 선물을 보낸 것이 생각났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다툰 기억이 났어요. 혹시 용서를 비는 것으로 오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 생각다 못해 전보를 쳤지요. 크리스마스 빵 잘못 알고
보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그랬더니 답신 전보 오기를 크리스마스
빵 잘못 알고 먹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
푸치니의 토스카를 들으며
창 밖의 눈발처럼 히죽히죽 웃었다
나도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Puccini (푸치니) 오페라 'Tosca (토스카)' Recondita armonia (오묘한 조화) - 파바로티 & 도밍고 (비교감상)
Pavarotti
'Clas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있거라, 지난날의 영광이여/Giuseppe Di Stefano (0) | 2008.03.06 |
---|---|
"Dangerous Moonlight / Suicide Squadron/Richard Addinsell (0) | 2008.03.04 |
[스크랩]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 제임스 레바인 지휘 (1991) (0) | 2008.03.01 |
Verdi - Aida Act II (0) | 2008.03.01 |
슈베르트//Fantasy for Violin & Piano in C D934 (0) | 200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