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
다운 원기연
별것도 아닌데
누군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
순간 뭉클할 때가 있다
불어온 바람에
가슴은 파도가 일렁이고
눈가엔 이슬이 맺힌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것은
늘 가까이 있었는데 몰랐다고
그동안 보지 못했는데
마음이 미친다면
이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무심코 발길에 차인
돌 하나에도 마음이 쓰인다
닫힌 눈이 열리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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