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를 때는
제비뽑기를 해보라고 권한다.
"어떻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제비뽑기로 해요?"
묻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비뽑기는 자신의 본심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이다.
사람에게만 첫인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에도 첫인상이 존재한다.
선택에 대한 첫인상, 이게 바로 본심이다.
쪽지를 뽑고, 펼쳤을 때 느끼는 첫 번째 감정이 선택에 대한 본심이다.
제비를 뽑으라는 것은 절대로 쪽지에서 적힌 대로 하라는 뜻이 아니다.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라는 뜻이다.
내 마음조차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을 하면 1을 선택해도 후회,
2를 선택해도 후회가 남는다.
- 유은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중에서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의 씨앗 (0) | 2018.11.16 |
---|---|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0) | 2018.11.15 |
우리라는 말 (0) | 2018.11.13 |
슬픔은 키가 크다 (0) | 2018.11.12 |
사람은 누구나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0) | 2018.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