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고드름

뚜르(Tours) 2024. 1. 18. 17:22


고드름  /박동수

 


무아(無我)의 빛깔 속에서
등선(登仙)의 좌절
지붕 위로
내려 쬐이는 햇빛이
원망스럽다

벼랑 끝에서
눈물이듯 녹아내리며
송곳날 세움은
매서운 겨울을 향한
절개(節槪)의 마음이리

 

 

포근한 날.

건강검진받고 왔습니다.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2024. 1. 18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 예측  (0) 2024.01.23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0) 2024.01.22
진눈깨비 내리는 수요일  (0) 2024.01.17
겨울산  (0) 2024.01.16
승자와 패자  (0)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