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박동수
무아(無我)의 빛깔 속에서
등선(登仙)의 좌절
지붕 위로
내려 쬐이는 햇빛이
원망스럽다
벼랑 끝에서
눈물이듯 녹아내리며
송곳날 세움은
매서운 겨울을 향한
절개(節槪)의 마음이리
포근한 날.
건강검진받고 왔습니다.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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