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기다리는 봄엔

뚜르(Tours) 2024. 2. 29. 22:12



살가운 바람에 얼었던 긴 겨울
묶였던 신들메를
느슨히 풀고 포근한 봄 길을
여유롭게 걸어보자
매서운 혼돈의 겨울 길에서
잃어버린 정의와 평화(平和)를
혼돈의 길에서 찾아보자

아!
거기 거기엔
눈물겨운 님의 웃음이
멈추고 있을까
기다리는 봄은 오는데

아!
거기 거기엔
약속했던 님의 미소가
피어나고 있을까
기다리던 봄은 오는데

- 박동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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