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나는 친구에게 사과를 준다

뚜르(Tours) 2024. 4. 3. 21:19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나는 친구에게 사과를 준다'의
미래형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께 '나는 친구에게 바나나를 받는다'라며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의아해하며, 학생에게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전에, 친구에게 사과를 줬더니
다음날 친구가 저에게 바나나를 줬어요."




'나는 ~ 준다'의 미래형으로 '나는 ~ 받는다'는
문법적으로 틀린 답이지만 삶의 이치로 보면
맞는 답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이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베풀면 그것이 자신의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세상에 전한 선행은
이 세상을 돌고 돌아 언젠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 오늘의 명언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뿐이다.
– 데일 카네기 –

 

<따뜻한 하루>

'東西古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집의 조건  (0) 2024.04.06
사막의 무덤  (0) 2024.04.04
더 좋은 자리  (0) 2024.04.02
백비(白碑)가 보여주는 청렴한 삶  (0) 2024.04.01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  (0)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