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의 노래 /정연복
겨울의 끝이
저만치 보이네
가슴 시린 오랜
추운 날들을
지금껏 잘
견디어 온 그대.
헤쳐가야 할
아픔과 시련의 시간
아직 그대의 발 앞에
놓여 있어도
이제는 눈물 거두고
웃으며 걸어가도 좋으리.
꽃 피는
봄이 눈앞에 있으니
가슴 가득 희망을 품고
기쁘게 살아가리라
힘차게
노래해도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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