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의미 옛날에 어떤 왕이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법을 만들어 공포 했습니다. 누구든지 간음하는 자는 두 눈을 뽑아 버린다는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왕의 외아들이 이 법을 어겼습니다. 왕자만을 용서하자니 백성들 앞에 체통이 서질 않고, 그렇다고 두 눈을 뽑아 버리.. 깊은 샘물 2020.03.07
다 지나가느니라 아무것도 무서워 말라. 아무것도 놀라지 말라. 다 지나가느니라.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모든 것을 다 얻게 한다. 하느님을 소유하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으니 오로지 하느님으로 충분하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자서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의 체험>/박병해 신부 .. 깊은 샘물 2020.02.28
부스러기 그러기에 우리 구세주께서 성마태오를 통하여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좋지 않다.”(15,26)하시었고, 또 다른 대목에서 같은 복음사가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 (7,6) 우리 주께서는 이 권위있는 말씀들로, 오직 하느님의 영을 .. 깊은 샘물 2020.02.24
신앙과 지성 이러한 완덕에 나아가는 데 있어서 뒤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지성이 점점 더 신앙에 매달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점점 더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신앙은 지성에게는 암흑이기 때문이다. 지성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 깊은 샘물 2020.02.23
탐욕과 시기 탐욕스러운 자가 자신의 궁핍을 스스로 키워감으로써 당해야 하는 고통은 얼마나 크겠는가! 시기하는 자가 자신의 마음을 끝없이 갉아댐으로써 당해야 하는 고문은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그들은 이웃의 행복에서 기쁨을 얻기가 불가능하다. 그들이 육정적으로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가 .. 깊은 샘물 2020.02.15
기도 여정 “우리는 정신적으로 늘 그리스도 앞에 몸을 두어 그 거룩하신 인성에 대한 최대의 사랑에 점차로 불타올라 힝상 그분 곁에 머물고, 그분께 아뢰고, 필요한 일을 청하고, 슬픔 중엔 그분께 하소연하고, 위안을 느낄 때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며, 행운에는 그분을 잊지 않도록 유의하고, 복.. 깊은 샘물 2020.02.09
"바보 예수" -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황금 설교 오직 바보만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하나로 세상을 바꿔보려고 시도하겠지요. 그렇다면 예수야말로 바보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보들만이 그를 추종하다가 그가 처형당한 뒤에, 그의 일을 계속할 수 있었을 거예요. 따라서 사도들 모두 바보였다고 하겠습니다. 그.. 깊은 샘물 2020.01.29
자기 사랑(self-love)이 있을 때 자기 사랑(self-love)이 있을 때 자기 사랑(self-love)이 있을 때, 내적 희망으로 참된 자비의 행위를 한다. 역설적으로 영성 생활에 실제적이고 신비로운 도전은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것이다.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은 함께 나눌 무언가를 늘 지니기 마련이다”(성 교.. 깊은 샘물 2020.01.27
고향으로 돌아가기 고향으로 돌아가기 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마음의 평화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정 위대한 선물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서 쉽게 떠나갈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는지 예상.. 깊은 샘물 2020.01.21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은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의지력이 있다고 해서 가능한 일도 아니다.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만 자유와 기쁨.. 깊은 샘물 202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