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창도 유리처럼 투명하게
세상이 점점 더 각박해진다는 건
어쩌면 우리가 마음의 벽을
더욱더 높이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서로가 마음의 문을 걸어두고
벽만 높이 쌓아두고 있었기에 세상엔
아마도 불신과 싸움이 끊일 날이 없었을 겁니다.
창문은 열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창문을 꼭꼭 닫아걸고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창문까지 자물쇠로 잠궈
타인과의 교류 또한 원치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래서야
우리의 삶이 삭막하지 않을까요.
열지 않으면 그것이 더 이상 창문이 아니듯
교류가 없으면 더 이상 삶일 수가 없는 겁니다.
모쪼록 자기 마음속의 창문을 활짝 열어두어
자신의 진면목과
세상의 진실을 굴절 없이 주고 받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이 세상과 하나가 되는,
더 나아가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이정하님 '내 삶을 기쁘게하는 모든것들 중에서-
작은 배려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가
눈빛만 보고도 선뜻 내어 줄 때
그는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그가 원하는 것이 없다면
나는 무엇으로 그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저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제가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때
나는 그를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가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랄 때
그 희망이 가슴에 가득할 때
나는 그를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배려가 그를 기쁘게 함을 믿는
하루가 되길 빕니다.
2010.01.20.
Martinus
♬배경음악: Andre Hazes&Frans Bau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