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주저앉아 계신가요?"
52세 때 실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눈이 안보이게 된 것도 충격이었는데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고 반대세력에 의해 투옥까지 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가 지지하던 공화제가 무산되고 왕정정치가 다시 부활하여 정치적인 위기에 빠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가 실의에 빠져 자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힘들고 어려운 절망을 이기고 눈이 멀고 난 뒤 15년 뒤인 1665년 세계불후의 명작인 <실낙원>을 저술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작가 세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영국의 시인 <죤 밀턴>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런 말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앞을 못 보는 것이 비참한 것이 아니라 앞을 못 보는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없다며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 더 비참한 것입니다“
얼마 전 타계한 <강 영우>박사가 생각납니다.
우리는 주변 환경이 힘들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지는 않은가요?
‘희망’이라는 단어를 붙들고 일어서 봅시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것이니까요 ... 가녀린 작은 생명도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새움이 터오르자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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