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의 데레사

항상 주의 할 것은 영혼이 정복당할 틈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뚜르(Tours) 2013. 6. 16. 23:01

항상 주의 할 것은 영혼이 정복당할 틈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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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의 할 것은 영혼이 정복당할 틈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목숨을 잃고, 잠시도 쉴 틈이 없을 망정,

그리고 악마가 주는 모든 것을 다 잃을 망정, 다시는 첫 궁방으로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일대 결심을 악마가 보면 악마는 그런

사람한테서 아예 손을 떼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대장부다워야

합니다. 싸움을 하러 나가는 길에 물을 마시려고 몸을 구부리던

그런 사람들(판관기 7, 5)이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모든 악마들과 싸움을 하려는 마당에, 스스로 결단을 내어야

합니다. 그 무기 중에 가장 좋은 무기는 십자가 밖에는 없습니다.

 

 

- 영혼의 성 p50 - 바오로 딸

 

 

* 주(註) - 아빌라의 성녀데레사께서는 ‘영혼의 성’에서 일곱 개의

궁방으로 나누어 주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당시의 수녀님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갈 수 없으며 오직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만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위의 글은 두 번째 궁방의 설명중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