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선천성 조로증(早老症)을 아시나요

뚜르(Tours) 2014. 6. 11. 07:19

선천성 조로증을 아시나요


2012년 당시 20살이었던 딘 앤드류.
그는 어렸을 적부터
허친슨-길포드증후군(Hutchinson-Giford Syndrome)이라는
선천성 조루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 74건만이 보고된 희귀병.
이 병에 걸린 아이들은
생후 수개월까지만 제 나이대로 생활할 수 있고,
5살 전후부터는
동맥경화 등 노인들이 겪을만한 병에 걸려
대부분 10세 전후로 사망해 왔습니다.

하지만 앤드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그 나이에 겪을 리 없는
다양한 노인질환을 치료하며 10대를 보냈지만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운전을 배웠고,
의대에 진학했으며,
하키와 축구에 열광했습니다.

"저는 '너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라고 앤드류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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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의 노력을 보면,
정상적인 몸으로 생활하면서도
쉽게 포기하고 마는 우리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에 들게 합니다.

건강한 몸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재산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신체의 장애라 할지라도 마음에 두지 않는 한, 의지의 장애는 아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영혼을 맑게,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하자.
- H. 하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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