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란 약 1년간의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난임이라는 용어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상태, 혹은 그와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 요인 30%, 여성 요인 30%, 부부 양측 요인 10%, 원인불명이 25%를 차지한다.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배란 요인이 30~40%, 난관요인이 30~40%, 원인 불명 및 기타 요인이 10~15%를 차지한다.
불임에 대한 연구들이 눈부시게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 원인을 알지 못하는 불임 환자도 많다. 불임의 원인에는 배란 요인, 난관 및 복막 요인, 자궁경부 요인, 자궁 요인, 면역학적 요인, 영양 및 대사성 요인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밝혀진 원인들과 그렇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치료를 잘 선택하고 응용해서 불임을 극복해나갈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는 원인들로 꼽힌 것이 각각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1. 배란 장애
여성 불임 원인의 약 30~40%를 차지하는 것이 배란 장애이다. 난소에서 성숙 난포가 파열되어 난자가 배출되어 일어나는 배란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배란 장애라고 한다.
2. 난관 및 복막 인자
배란 장애 다음으로 여성 불임 원인을 많이 차지하는 원인은 난관 및 복막 인자이다. 난관의 손상과 폐쇄, 난관 및 난소 주위의 유착을 말하며 주로 과거 골반염 병력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3. 자궁경부 인자
자궁경관의 점액에 문제가 생기면 질 내에 사정도니 정자가 경관을 통과하지 못해 수정이 어렵다. 이를 자궁경부 인자라고 하는다 이들이 여성 불임에서 차지하는 빈도는 약 5% 정도로 보고 있다.
4. 자궁의 선천적 이상과 병적 상태
불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요인으로는 자궁의 선천적인 해부학적 이상이나 자궁근종, 용종, 자궁내 유착 등과 같은 병적 상태가 있으며 기능적으로 자궁내막의 염증성 질환을 들 수 있다.
5. 면역학적 요인
불임의 면역학적 요인은 정자를 항원으로 인식해 항체가 형성되는 항정자 항체로 인해 정자 수송 지장, 정자와 난자의 결합 방해, 정자의 식작용 증가로 수정을 방해하여 불임이 발생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감염인자, 기타 원인불명의 불임이 존재한다.
대한한의사협회의 ‘한방난임임상진료지침’에서는 최근 만혼 추세와 이로 인한 난임의 증가 등을 고려하고, 보조생식술의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하여 불임 진단 기준 이전에 예방의학적 조기 중재를 위해 35세 이상인 여성의 경우 임신 시도 후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가임력 증진을 위해 한의학적 진단과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경희 원장 (한의사)>
최경희 건강의학전문기자 hidoceditor@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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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6071210085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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