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속에 피어나는 소망 /오애숙
내 맘속에 피어나는
새털같은 봄햇살로 삭히어낸
시어 하나 하늘 하늘 나래 펴 휘날릴 때
어느 새 한 마리 작은 새 되어
창공을 날아가리
춘삼월 속에 피어나는
생명참의 희망 노래 가지고
그 감성에 녹아들어 그대 향하여
청아한 뻐국이 노래로 가슴에 담궈낸
시 한 송이 피우리
내 맘속 새봄의 환희
그대에게 새노래 만들어 들판속에
휘이얼 날개 쳐 날아다니는 새의 하모니로
새봄의 향그럼 활짝 핀 웃음속에
날개 펴 활주로 열리
내 안에 피어나는 시어
가슴으로 삭히어 노래하며 휘날리려
그대 아련한 사랑의 기쁨으로 꿈을 향해
그 끝이 어디일지 모른다해도
날개 쳐 올라가 부르리
'이 한 편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좋은 봄날 /김용호 (0) | 2024.03.10 |
---|---|
三月 /이어령 (0) | 2024.03.09 |
꽃잠 /김용택 (0) | 2024.03.07 |
사랑에 부쳐 - 김나영 (0) | 2024.03.06 |
3월의 창을 열면 /박우복 (0) | 202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