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서 퇴근한 부부는
칠순이 넘으신 어머님이 차려주는 저녁상을 받습니다.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안 살림은
통째로 눈이 침침하고 허리까지 굽은 어머님의
차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그날도 부부는 어머니가 요리하신 저녁상을
평소처럼 받아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친 아들에게 어머니가
불쑥 말했습니다.
"나 돋보기 하나 사야 할 것 같다."
생전 당신 입으로 뭐 하나 사달라고 하신 적도 없고
신문 한 장 정확하게 읽을 수 없는 어머니가
돋보기를 사달라 하시니 웬일인가 싶었지만,
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저녁.
먼저 퇴근한 아내가 막 현관에 들어서는
남편에게 다가와 호들갑을 떱니다.
"여보 아무래도 어머님이 좀 이상해요.
어제는 안경을 사달라고 하시더니,
오늘은 평소 잘 안 하시던 염색까지
하셨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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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대로 어머니에게는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순간,
문선희 성우가 전하는 읽어주는 따뜻한 감성 편지!'
지금 그 감동을 경험해 보세요.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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