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들꽃 대여섯 송이가 생사의 기로에 선다.
아름다운 들꽃을 짓이기지 않으려고 발 놓을 자리를 신중하게 고르며
천천히 한 발짝 한 발짝 디딘다.
산 중턱은 녹색과 흰색 천지다.
- 데이비드 조지 헤스컬, 산문집 ‘숲에서 우주를 보다’ 중에서
어느 곳을 보아도 환합니다.
화사하게 보이는 곳에서 웃는 꽃들. 숨어서 수줍게 피는 꽃들.
모두 소중한 생명의 봄날입니다.
애써 피어난 무리를 아껴주고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배려입니다.
<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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