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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더 이상 부담 주기 싫어”...중병 앓는 남편의 마지막 선택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통해 간병, 목욕·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대화만 나눌 순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든 사람들은 “자다가 편하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오랜 투병 끝에 고통스럽게 죽기 싫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울러 간병, 치료비 등으로 인해 가족에게 부담스런 존재가 되기 싫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누리다 품위 있게 죽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간 차이만 있을 뿐 일정 기간 앓다가 죽는다. 특히 회복이 어려운 중병을 앓는 경우 투병 기간을 단축하고 싶은 기대감이 강할 것이다. 조력 존엄사(자살) 합법화 찬성 82%...“왜 이리 많나?” 우리나라에서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하..

건강코너 2025.04.21

물 속의 고기가 목말라 한다

물 속의 고기가 목말라 한다는 말을 듣고나는 웃었다.진리는 그대 집안에 있다. 그러나그대 자신은 이를 잘 모르고 있다.여기 바로 진리가 있다.- 까비르물 속에서 고기가 목말라 물을 찾는 것은진리를 옆에 두고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할 수도 있지만물이 있음에도 목말라 하는욕심의 산물이기도 합니다.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바로 진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산을 쓰다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유관(柳寬)'은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청렴하기로 유명해서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누구도 정승이 사는 집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울타리 없는 초가집에서 평생 베옷과 짚신으로청렴한 삶을 살았습니다.심지어 수레나 말을 쓰지 않고호미를 들고 채소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밭일을 하기도 했습니다.특히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도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는데배우고자 온 학생에게는 늘 평등하게 대하고성명과 집안도 묻지 않고 제자로받아주었다고 합니다.이런 그에게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한 번은 장맛비가 오래 계속되어 방안까지빗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그러자 책을 읽던 유관이직접 우산을 받치며 빗물을 피했습니다.그리곤 옆에서 걱정하는 부인에게말했습니다."우산도 없는 집은 ..

東西古今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