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낭중지추(囊中之錐)

뚜르(Tours) 2006. 9. 5. 12:35


낭중지추(囊中之錐)
단어별의미 囊:주머니 낭. 中:가운데 중. 之:갈 지(…의). 錐:송곳 추. 
원___말 
준___말 
동 의 어 추처낭중(錐處囊中). 
유 사 어 
반 의 어 
출___전 《史記》〈平原君列傳〉 
기___타 
뜻 풀 이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드러남의 비유. 
유___래 전국 시대 말엽,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균(平原君:趙勝)을 초(楚)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3000여 식객(食客) 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사람을 뽑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이 때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자천(自薦)하고 나섰다. 
˝나리,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평원군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그대는 내 집에 온 지 얼마나 되었소?˝ 
˝이제 3년이 됩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囊中之錐]´ 끝이 밖으로 나 오듯이 
남의 눈에 드러나는 법이오. 그런데 내 집에 온 지 3년이나 되었다는 
그대는 이제 까지 단 한 번도 이름이 드러난 적이 없지 않소?˝ 
˝그건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주시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 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기만 한다면 
끝뿐 아니라 자루[柄]까지 드러내 보이겠 습니다.
˝ 이 재치 있는 답변에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다.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 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國賓)으로 환대받으면서 구원군도 쉽게 얻을 수 있었디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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