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115

‘비만의 날’ 맞아 꼭 알아야 할 것?

BMI가 무엇인지는 잘 아시지요? 예, ‘Body Mass Index’의 준말로 ‘체질량지수’이죠? 그런데, “당신의 BMI는 얼마입니까?”라고 물으면, 대부분 머뭇거립니다. 특히, 대부분의 남성은···. 오늘(3월 4일)은 자신의 BMI를 알 만한 날입니다. 세계비만연맹(WO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이니까···. 세계 비만의 날은 2015년 처음 제정됐고, 2020년 기존 10월 11일에서 오늘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슬로건은 “비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Let’s Talk About Obesity and)…”입니다. 비만은 지구의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HO는 이미 1996년 비만을 “오래 치료해야 할 질병이자 21세기 신종 전염병”으..

건강코너 2024.04.17

라일락 / 허수경

라일락 / 허수경 ​ 라일락 어떡하지, 이 봄을 아리게 살아버리려면? ​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날 속인 모든 바람을 향해 신나게 웃으면서 몰락하는 거야 ​ 스크랩북 안에 든 오래된 사진이 정말 죽어버리는 것에 대하여 웃어버리는 거야, 라일락, 아주 웃어버리는 거야 ​ 공중에서 향기의 나비들이 와서 더운 숨을 내쉬던 시간처럼 웃네 라일락, 웃다가 지네 나의 라일락 ​ - 허수경,『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사, 2016)

이 한 편의 詩 2024.04.16

나부터 바꿔라

어떤 남자가 자주 가는 식당에 종업원이 유독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 식당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느꼈고, 이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해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그러자 종업원은 억울해하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른 손님들과 항상 똑같이 대했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굳은 듯한 표정으로 저를 대하셨어요." 종업원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남자는 자신의 표정과 태도가 문제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사과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화난 듯한 표정과 말투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거나 또는 부정적..

東西古今 2024.04.16

“유해한 사람을 멀리하라”…117세 할머니의 장수 비결?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할머니가 117번째 생일을 맞이해 자신의 장수 비법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북)는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3년 당시 118세로 세계 최고령자였던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가 119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선종한 뒤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1907년 3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8살이던 1915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한 뒤 지금까지 카탈루냐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23년간 같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건강코너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