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향기의 전파

뚜르(Tours) 2023. 10. 20. 09:04


사색의향기는 삶의 향기를 만들고 이를 어떻게 전파할 것인지가
가치 기준이다. 따라서 삶의 향기를 만들고 전파하는 분들이 가장
대접받는 단체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타인의 인생에서 풍겨오는 향기는 우리에게 힐링의 기회를 준다.
이것이 회원 서로 간의 존중과 배려를 통해 이타심을 키우게 하고
나아가서 사색의향기가 추구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중에서

 

어제 전철 안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경로석 마즌편에 앉은 노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옮겨 봅니다.

 

아들 가족과 함께 살던 할머니가 

아들 내외의 권유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5박 6일의 여행을 아들 내외가 정성껏 준비해서

편안하게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니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열리지 않자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문이 열리면서 처음 보는 여자가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3일 전에 이사 왔다며

전에 살던 사람들은 이사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12층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답니다.

 

앞에서 하는 이야기의 사실 진위는 알 수 없지만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는 끔직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요즘 묵주기도 중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죽임을 당하는 

이름도 모를 불쌍한 아기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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