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9

여객기 사고 기억, 소방관들의 마음에도 방패가 필요합니다

지난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이 비극적인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친 소방관들은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제발 한 명이라도 살아만 있기를...가족들과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서 소방관들은불길 속에 자신의 몸을 내던졌습니다.사고 현장의 수습이 끝나고모두가 큰 슬픔과 절망으로 할 말을 잃은 지금,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또 다른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발버둥 치고 있습니다.소방관들은 너무나도 참혹했던 그날의 구조 현장 속에서그들의 마음속에는 쉽게 꺼지지 않을깊은 상처와 슬픔, 트라우마가 남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자신들의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누구에게도 이야기하기 어려워합니다.이 사고를 통해 가장 마음이 참담할 이들이자신들이 아니라 유..

東西古今 2025.01.03

7080대 치매 안오려면...'이 나이'에 술 완전히 끊어야 한다

술은 신경 세포를 손상시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뇌질환이다. 치매가 발생하면 정상이던 사람이 뇌의 인지 기능이 상해서 일상생활하기가 어렵게 된다.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단기적으로는 기억과 판단을 포함한 사고 과정을 이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을 교란시키고 신경 염증을 초래한다. 오랜 시간 과다 노출될 경우 신경 세포의 사멸과 뇌 위축을 유발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는 반복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이는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치매 전문가가 노년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 정확한 나이를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의 저명한 신경학자이자 작가인 리처..

건강코너 2025.01.02

새해맞이 /정채균

새해맞이  /정채균새해가 열린 맑고 밝은 아침먼저 하루 평안을 기원하며이웃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기쁨의 향기 전하고 싶습니다힘겨운 인생길에서따돌림받는 외로운 자들을내 가족같이 보듬어서위로의 손길 베풀고 싶습니다메마른 세상에서 소망을 품고내일의 무지개 피워올리면미운 정, 고운 정 어우러져하늘에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이 한 편의 詩 2025.01.02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하소서 /이채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하소서    /이채  날마다 찾아오는 아침이라도밤마다 이슬 같은 꿈을 꾸며할 수 없는 일보다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도록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 어떤 일이든지결과보다 과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여설령 노력의 댓가가 없을지라도포기하지 않는 꿋꿋함으로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소서 남과 비교하지 말며크든 작든 나의 삶에 만족하며나는 나일 뿐이라는자아를 성찰하는 자세로일상의 소박한 것들에 감사하게 하소서 겸손과 친절로써마음의 꽃잎이 부드럽고생각의 향기가 아름다워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사람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벗이 슬플 때함께 슬퍼할 줄 알고이웃이 아플 때함께 아파할 줄 아는 사람그들과 늘 변함없는 우정으로 살게 하소서 도움을 줄 때엔 말없이도움을 받았을 때엔그 ..

이 한 편의 詩 2025.01.01

"안부딪혔는데 팔뚝에 멍?"…알고보니 '이 장기' 아프단 신호라고?

간이 손상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출혈과 멍이 들기 쉬운데, 이는 흔한 부작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간은 가장 큰 내부 장기로 가장 많은 일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간 기능이 저하된 채로 살고 있으며,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간 질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간염, 간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광범위한 용어이다. 이중 ‘침묵의 전염병’으로 불리는 NAFLD의 주된 원인은 체중 증가인데 2형 당뇨병, 고혈압, 고중성지방,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대사 위험 요소도 있다. 지방간 질환은 간경변과 간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다이어트, 운동, 금주와 같은 예방 조치가 간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이 미묘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

건강코너 2025.01.01

출산 통증 줄인 마취제는 어떻게 개발됐나?

어느 가을 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가정집 주방. 세 남자가 화학물질을 흡입하고 기분이 좋아져 낄낄대며 유머를 나누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픽, 쓰러졌습니다. 눈 감은 얼굴은 모두 밝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 중 하나가 먼저 깨서 외쳤습니다. “드디어 찾았다!” 1847년 오늘(11월 4일)은 의학사를 크게 바꾼 마취제 클로로포름의 효과가 발견된 날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산부인과 의사 제임스 영 심슨 박사와 두 조수 의사가 새로운 마취제를 찾아 온갖 물질을 흡입하다 얻은 결과였습니다. 심슨은 며칠 전 린리스고를 방문했다가 그 지역 약사에게 최근 관심거리에 대해 말했다가 “왜 클로로포름을 써보지 않느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클로로포름은 3염화물을 뜻하는 ‘테르클로라이드’와 ‘포름알데히드’의 합성어로 ..

東西古今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