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인의 멸종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던 국민교육헌장 시대에 청소년기를 보내서 그런지 허례허식(虛禮虛飾)에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일까. 일제 억압과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나 앞만 보고 달린 기성세대 대부분이 그러리라 믿는다. 어릴 때 들은 옛이야.. 東西古今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