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의 치유기도

[스크랩] 부정적인 감정 치유하기

뚜르(Tours) 2007. 7. 18. 14:03

2003/06/10 19:14:47

 

만일 아무도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에 귀를 기울여 주거나 위안을 주지 않았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풀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부정적인 감정들을 치유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짜증을 내거나 기분이 상하거나 낙담하거나 상처받는 일 없이 자기 감정을 상대에게 털어놓고 상대방의 감정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자기 마음속의 고통을 인정하는 데 저항감을 가지면 가질수록 당신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일에도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만일 누군가가 어린애 같은 감정을 드러내 보일 때 짜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면, 그것은 당신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우리가 스스로를 재교육시키려면 자기 자신에게 부모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 마음의 이성적이고 어른다운 부분이 아무리 기분 나쁠 이유가 없다고 말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기어이 기분이 상하고야 마는 감정적인 부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 감정적인 자아를 따로 떼어내 부모님의 사랑으로 각별히 보살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수시로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 한다.

"무슨 일이 있니? 기분이 어떻니? 마음이 상했니? 언짢은 일이 있었나 보구나. 왜 그렇게 화가 났어? 무엇 때문에 슬퍼하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니?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니?"

우리가 스스로의 감정에 자상하게 귀를 기울일 때 부정적인 감정들은 실로 거짓말처럼 치유되고, 어떤 상황에도 따뜻하고 애정 어린 반응을 보여 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어린애 같은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충만한 사랑의 감정을 향해 저절로 문을 열어 놓게 된다.

만약 어린 시절에 속마음을 헤아려 주면서 몇 번이고 귀를 기울여 준 사람이 있었다면, 성인이 된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 곤란에 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는 그런 어린 시절을 갖지 못했기에 이제 우리 스스로 그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중에서

출처 : 달맞이꽃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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