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병기
서기 378년 터키 북서쪽 아드리아노플에서는
동로마제국과 고트족이 대격돌이 벌였다.
결과는 로마의 참혹한 패배로 끝났으며
무적의 로마군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고트족의 비결은
바로 등자에 있었다.
등자란 말 등의 안장에 매달아
사람이 발을 걸칠 수 있게 만든 승마 기구로서
두 발이 안정되어 활을 쏘거나 무거운 갑옷을 입고도
자유롭게 칼과 창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이다.
등자의 기원은 기원전 4세기경에 흉노족에 의해 만들어져
훈족을 통해 서양으로 유래된 것으로 알려 졌으며
13세기경 온 대륙을 휩쓸던 징키스칸의 저력도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단순한 원리와 구조지만 2천여년에 걸쳐
세계의 역사를 흔드는 엄청난 발명이었다.
서기 378년 터키 북서쪽 아드리아노플에서는
동로마제국과 고트족이 대격돌이 벌였다.
결과는 로마의 참혹한 패배로 끝났으며
무적의 로마군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고트족의 비결은
바로 등자에 있었다.
등자란 말 등의 안장에 매달아
사람이 발을 걸칠 수 있게 만든 승마 기구로서
두 발이 안정되어 활을 쏘거나 무거운 갑옷을 입고도
자유롭게 칼과 창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이다.
등자의 기원은 기원전 4세기경에 흉노족에 의해 만들어져
훈족을 통해 서양으로 유래된 것으로 알려 졌으며
13세기경 온 대륙을 휩쓸던 징키스칸의 저력도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단순한 원리와 구조지만 2천여년에 걸쳐
세계의 역사를 흔드는 엄청난 발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