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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늘의 묵상(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뚜르(Tours) 2012. 2. 11. 02:35

 

    오늘의 묵상(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이 기념일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하였다. 성모님께서는 1852년 2월 11일부터 베르나데트에게 열여덟 번이나 나타나셨다. 1907 년 비오 10세 교황은 이 발현의 첫날을 기념일로 정하였다. 또한 1992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이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 에 따라 전 세계 교회는 병자들뿐만 아니라 병자들을 돌보는 모든 의료 인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다.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임금인 예로보암의 죄 가운데에서도 가장 고약한 죄가 바로 우상 숭배였다. 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앞에 제물을 바치고 산당을 지어 일 반 백성 가운데에서 사제들을 임명한다. 그 죄로 말미암아 예로보암의 집 안은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이 없어 서 굶주리고 있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예수님께서는 제 자들이 갖고 있는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로 군중이 배불리 먹을 수 있 도록 기적을 행하신다. 굶주린 군증에 대한 예수님의 연민의 마음이 하느님 을 감동시킨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예로보암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어쩌면 나라가 다윗 집안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집에 희 생 제물을 바치러 올라갔다가, 자기들의 주군인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마음이 돌아가면, 나를 죽이고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 래서 임금은 궁리 끝에 금송하지 둘을 만들었다. 그리고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일은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이스라엘이여, 여러분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여러분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 십니다." 그러고 나서 금송아지 하나는 베텔에 놓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 었다. 그런데 이 일이 죄가 되었다. 백성은 금송아지 앞에서 예배하러 베텔 과 단까지 갔다. 임금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의 자손들이 아닌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예로보암은 여덟째 달 열닷샛날을 유다에서 지내는 축제처럼 축제일로 정하고, 제단 위에서 제물을 바쳤다. 이렇게 그는 베텔 에서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자기가 만든 산당의 사제 들을 베텔에 세웠다. 이런 일이 있은 뒤에도 예로보암은 그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고, 또 다시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산당의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그가 원하는 사 람은 누구에게나 직무를 맡겨 산당의 사제가 될 수 있게 하였다. 예로보암 집안은 이런 일로 죄를 지어, 마침내 멸망하여 땅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1열왕 12,26-32; 13,33-34) 복음 그무렵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 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자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 들도 있다."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 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 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 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사람들은 사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 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마르 8,1-10) 오늘의 묵상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기 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게 연민을 느끼셨다는 것을 기억시켜 줍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는 사흘 동안이나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린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을 가지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갖고 있는 빵과 물고기를 나누어 주라고 말 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니 사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언젠가 데레사 수녀님(콜카타의 데레사 복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 난한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간다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돌보지 않으시 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과 제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았 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손안의 도구가 되어 가난한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을 주고, 추위를 막을 옷을 주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어둠 속 믿 음』에서).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빵을 주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 게 옷을 나누어 줄 우리의 손을 필요로 하십니다. 제자들은 사실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로는 자기들 먹기에도 모자란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난 은 복음적 가난입니다. 복음적 가난은 단순히 물질적 가난이 아닙니다. 복 음적 가난은 사랑이며 나눔입니다. 사랑하려면 가진 것을 주어야 합니다. 남에게 주려면 자신 안에 있는 이기심과 욕심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나 를 비우고 가진 것을 나누는 그곳에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를 깊이 사랑하시고 한결같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2. 11. Martinus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