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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대장항문학회," 腸 건강은 평소 식습관이 좌우"

뚜르(Tours) 2016. 10. 3. 00:51

평소 생활 습관이 나쁠수록 장(腸) 건강에 문제를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6월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5%가 스스로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 주요 이유는 평소에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변비 등 장 관련 문제를 자주 겪었기 때문이었다.


[헬스조선]대한대장항문학회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식습관이 나쁠수록 일상적인 장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대한대장항문학회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평소 식습관이 나쁠수록 일상적인 장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또한 평소 식습관에 따라 장 문제나 주관적인 장 건강 인식의 뚜렷한 차이도 나타났다. 실제로 아침 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경우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는 응답이 약 68%에 달했지만, 5회 미만인 경우에는 32%만이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음식의 경우에도 차이가 있었다. 장이 건강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을 심심하고 덜 달게 먹었으며,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응답자들은 상대적으로 짜고, 달게 먹는 경향이 있어 식습관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과 대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바로 알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에 일환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장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와 건강 강좌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의 장 건강'으로 9~10월에 걸쳐 전국 60여 개 병원에서 무료 세미나를 열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대장항문학회 홍페이지(http://www.colon.or.kr) 또는 학회 사무처(02-2040-77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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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60929171708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