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오월은 지고
끝내
하지 못한 그 무엇이
긴 줄임표를 하고
내 안에서 서성인다
세월은
늘 이렇듯
기약할 수 없는
숙제를 남긴다
- 박정미 '오월의 끝에서'
아~
찬란한 오월이여
벌써 그리워진다.
다시 널 보려면
한 해를 보내고
너를 볼 수 있겠지.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기 전에 (0) | 2023.06.02 |
---|---|
예수성심 성월 (0) | 2023.06.01 |
그리움 (0) | 2023.05.30 |
문은 내가 먼저 열어 보세요 (0) | 2023.05.29 |
오소서, 성령님 (0) | 202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