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오월의 기도 /김사랑

뚜르(Tours) 2024. 5. 1. 12:11

 

 

오월의 기도  /김사랑

 

 

오월이 돌아왔습니다

청보리밭도 황금빛으로 익어 가겠지요

사월은 새싹이 돋고 생명의 꽃이 피었다면

오월은 장미처럼 뜨겁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따사로운 햇살로 슬픈 인생을 위로하시고

감미로운 바람으로 우리들의 생을 축복해주소서

 

차란한 영광의 빛으로 어둔 길을 밝혀 주시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하소서

 

오월 사랑의 달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게

사랑하고 사랑받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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