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동급생들에게 불려 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엄마에게 도저히 말할 수 없었습니다.그날 지훈(가명)이가 집단 폭행을 당한 이유는전날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것이었습니다.지훈이는 남들과 대화를 하거나 소통하는데문제는 없지만 말이 조금 어눌합니다.병마와 싸웠던 아버지, 밤늦게까지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기초생활수급자, 어눌한 말투.이 중에 지훈이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하지만 그런 모든 상황으로 동급생들에게괴롭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지훈이를 때리는 동급생들도 자신들이왜 이 친구를 때리는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그냥' 그들은 지훈이를 재미 삼아때렸습니다.그날도 CCTV가 없는 곳으로 끌고 가서2시간 동안 지훈이를 계속 폭행했습니다.집으로 돌려보낼 때는 흘린 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