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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부터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푸블릴리우스 시루스푸블릴리우스 시루스(Publilius Syrus)는고대 로마의 작가이자 풍자시인이랍니다.시리아의 안티오크 출신 노예로 이탈리아에 팔려 왔지만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주인에 의해 해방되었고교육에 힘입어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힘든 상황을 몸소 겪으면서 그 자리에 서기까지,얼마나 많은 생각과 철학과 지혜가 생겼겠습니까.애로사항을 백번 이해하는 것은직접 겪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그 애환을 알기에,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소방관의 눈물, 최선을 다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30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또한, 산불영향 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166배에 달하는엄청난 규모라고 합니다.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소방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분들은쉽게 꺼지지 않는 거대한 산불과 맞서 싸우며치열한 사투를 벌였습니다.단 한순간도 쉴 틈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이들...그러나 속옷이 땀에 젖어도 갈아입을 시간조차 없고,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잠시 숨을 돌릴 여유조차 없는 현실이그분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따뜻한 하루는 이 긴박한 순간,즉각적인 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소방청 및 산림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뒤,4차에 걸쳐 2억 원 상당의 산불 구호 활동 물품을신속..

東西古今 2025.03.31

3월도 가네 /藝香 도지현

3월도 가네   /藝香 도지현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혼돈 속에 혼란스러워3월이 왔는지도 몰랐는데정신없이 살다, 정신을 차리니그런 3월도 이제는 간다 하네 매화를 필두로 하여복수초, 노루귀꽃, 변산바람꽃살구꽃, 복숭아꽃, 진달래, 개나리까지사람의 눈길을 끌어보려그렇게 방글거리며 향기를 뿌렸건만 얼굴의 반은 가리고침울한 얼굴에 초점 잃은 눈동자꽃이 유혹해도 무감각인 채로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다 보니세월이 가는지 계절이 가는지그런 중에 3월이 왔다 간다 하네

이 한 편의 詩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