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삶 하느님의 아버지에 대한 보편 교회의 가르침은,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하느님과 신앙 그리고 교회에 관한 오해와 그릇된 관념을 깨고, 성경이 전하는 대로의 하느님의 얼굴을 새롭게 발견하고, 교회의 전반적인 신앙적 쇄신을 이루라는 초대입니다. 신앙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이 .. 깊은 샘물 2017.07.18
모든 것에 다다르려면 모든 것을 얻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되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알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 십자가의 성요한 깊은 샘물 2017.01.20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 깊은 샘물 2016.07.29
침묵하라, 내 사랑하는 이여 침묵하라, 내 사랑하는 이여, 우주가 너를 들을 수 없나니, 침묵하라, 하늘의 정기가 흐느낌과 신음으로 변하니, 너의 노래와 찬송을 전할 수 없도다. 침묵하라, 밤의 환영이 네 비밀의 속삭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리니, 어둠의 행렬도 너의 꿈 앞에서 멈추지 않으리로다. 새벽이 올 때 .. 깊은 샘물 2016.05.23
[손희송 주교] 신중하고 겸손하지만 유머 감각 갖춘 ‘소통의 달인’ 연천공소 회장 5남매 중 막내 ▲ 첫영성체 후 기념사진. ▲ 1958년 오붓하게 찍은 가족 사진. 당시 43세인 아버지 품에 안겨 있는 막내가 손 주교. ▲ 1986년 사제 수품 후 어머니에게 첫 축복을 하고 있다. ▲ 1987년 교황 알현 행사 중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손 주교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 깊은 샘물 2016.04.14
넌 무엇을 기대했니? 넌 무엇을 기대했니? 그는 온전한 순수성, 성실성을 꿈꿨다. 하지만 타협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몰려드는 시시한 일들에 정신을 빼앗겼다. 그는 지혜를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무지였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그는 생각했다. 또 뭐가 있지? 넌 무엇을 기대했니? .. 깊은 샘물 2016.03.31
’그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금정역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오페라 공연에 초청을 받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엘 갈려고. 전철을 타고 보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저기 경노석을 보니 한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가서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건너편 자리를 언뜻 보니 노숙자인듯한 .. 깊은 샘물 2016.02.10
사랑 안에서 직접 말하기 사랑 안에서 직접 말하기 사랑의 법 외에는 어떠한 법도 없습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불화를 일으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사랑의 말은 형제자매 가운데 있는 기쁨을 전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형제에게 분하고 .. 깊은 샘물 201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