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알리는 추위 새봄을 알리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이 온 줄 알고 싹틔우고 이른 꽃망울을 준비하던 풀, 나무들이 멈칫하며 준비 덜 된 자신을 돌아 보게하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더 씩씩하고 화려하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라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남을 앞질러 성공하겠노라고 .. My Manor(莊園) 2009.02.18
감사하는 삶 2월이 시작되는 듯 싶더니 벌써 중순을 넘어갑니다. 햇살을 가득히 안고 걷는 시간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느끼며 걷습니다. 온몸에 가득히, 가슴에 가득히 밝고 따사로운 빛을 품으며 걷는다는 것, 하느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틀림 없습니다 . 걸으면서 지난 금요일 철야기도회에서 한 봉사자가 들려준 .. My Manor(莊園) 2009.02.16
비오는 날의 短想 비오는 날의 短想 창밖이 아직 어두운 걸 보아 아직 비가 내리나 봅니다. 오랫만에 내리는 비 그래서 오랫동안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음 속에 잠궈 둔 옛일도 생각나고 불현듯 보고 싶은 얼굴도 떠오르고 컬럼비아 향 그윽한 커피도 그립고 정답고 사랑 가득한 이의 목소리도 기다려집니다. 점.. My Manor(莊園) 2009.02.13
설날에 그리운 이들 봉사회관 옥상 공원의 설경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 아침에 내린 눈입니다. 사무장이 E-Mail에 첨부해서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도심 속의 하늘 공원에 내린 눈이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하늘 공원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찾아 갈 고향이 없는 설날.. My Manor(莊園) 2009.01.24
토마를 보내며 토마를 보내며 무자년(戊子年)을 보내면서 저는 소중한 친구를 보냈습니다. 신성구 토마, 58년 개띠, 기축년(己丑年)이 되면 쉰한 살이 되는 친구. 토마와 나는 대희년(大喜年) 2000년에 만났습니다. 순교자 현양회의 성지 안내봉사자 제4기 교육에서 키 크고 뚱뚱한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180명의 수강생 .. My Manor(莊園) 2008.12.31
가을 短想 가을 短想 가을이 깊었습니다. 나뭇잎이 눈꽃처럼 흩날리며 보도 위에 떨어집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곧 겨울이 올 것이란 예고일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계절은 여전히 우리를 분주하게 하고, 그리고 아쉬움을 간직한 채 뒤돌아 보게 합니다. 사람은 망각(忘却).. My Manor(莊園) 2008.11.15
영명축일 축하 편지(부럽죠?) ♡ 마르티누스님!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마르티누스 형제님! 가을햇살이 맑은 날에 영명축일 맞이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안에... 성모님의 사랑안에... 늘 영육간의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면서, 환절기에 건강.. My Manor(莊園) 2008.11.11
내가 걷는 길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습니다. 흐릿해서 분간할 수 없는 길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그 안에 웅크리고 첩첩산중을 넘나드는 과객(過客)을 지켜보듯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실루엣 사이로 엿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이 길을 걷습니다. 마음은 여린데, 의지를 굳게하는 도움이 현실.. My Manor(莊園) 2008.11.01
허수아비 허수아비 쓸쓸한 들녘에 해가 저문다. 지나간 세월이 심상치 않지만 기억 속엔 언제나 홀로다. 내 마음 속에 가득한 너에 대한 그리움에 두 팔을 벌린다. 으스름 초저녁 스산함에 부르르 몸을 떤다. 다 못한 하소연을 언제나 너에게 들려줄까. 나는 너에게 으스름 초저녁 허수아비다. 2008.1.. My Manor(莊園)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