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어라 그곳에 가고 싶어라 어릴 적 뛰놀던 곳 그곳에 가고 싶어라. 코스모스와 국화가 어우러져 저만치 먼 곳에서부터 꽃향기 나를 반기던 꽃 속에 묻힌 정든 고향집 엄마와 아버지와 함께 살던 곳 그곳에 가고 싶어라. 뒷편에 우뚝 선 도비산과 조금만 걸어가면 천수만 푸른 바다 넘실대는 곳 내 비록 그곳.. My Manor(莊園) 2008.09.14
성묘 어제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새 식구들이 함께 한 성묘 길이었습니다. 큰 며늘아기, 작은 며늘아기, 큰 손녀가 처음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에 인사를 드렸지요. 세월은 앞으로 흐르는 법이어서 언젠가는 내가 쉬고 있는 곳에 새 식구들이 와서 인사할 날이 있겠지요. 도란도란 나누는 .. My Manor(莊園) 2008.09.08
천사님들에게 맑고 고운 가을 햇살이 쏟아 지는날 행복이 당신과 늘 함께 하기를 언제나 온유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천사님, 변함 없는 우정으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함께 진리의 여정을 걸어 그분의 의로움을 이루기를 빕니다. 행복하십시오. 마르티노 My Manor(莊園) 2008.09.02
가을 인사 가을 인사 9월 초하루에 비가 내립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풍요로움을 듬뿍 싣고 내립니다. 평화로움과 기쁨으로 맞이하는 월요일, 구월 초하루에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들리는 소식들이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기도(祈禱)라는 힘의 원천이 있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항.. My Manor(莊園) 2008.09.01
행복합니다. 나의 천사님들에게 한 여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가을 소리를 내고 철이른 귀뚜라미가 웁니다. 토요일엔 깊고 깊은 산골짜기 시리도록 차거운 시냇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맑디 맑은 공기가 좋았고 옥빛 시냇물이 해맑아 좋았고 뼛마디가 굵은 토종닭 맛이 좋았고 장뇌삼 .. My Manor(莊園) 2008.08.18
기다림 기다림 창문을 두드리는 빗줄기 아주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 꿈 속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가슴에 아련히 맴도는 그리움 뒤돌아 보면 닦이지 않은 유리처럼 뿌우연 안개 사이로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실루엣 마음에 남아 나를 운전하는 실루엣 기다림...... 2008.08.13 Martinus My Manor(莊園) 2008.08.13
쉬었다 가세요 쉬었다 가세요 음악을 들으며 내 삶 속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가장 어려웠던 때를 회상하고 그 처지에서 떨쳐 나오도록 도와주신 그분의 은총에 감사하며 항상 내 주위에 계신 천사들이 나를 위해 기도함에 감사하세요. 쉬었다 가세요. 바다를 찾는 물고기가 되지 마시고 잃어버린 꿈을 이루려 남에.. My Manor(莊園) 2008.07.25
하느님의 사랑 창밖에 바람이 부나 봅니다. 창문이 흔들리고 바람이 나뭇잎 흔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 신림동 봉사회관에서 단기 성령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당초에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해 53분이 참석했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천안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가족들 모두가 오셨습니다. 태풍처럼 지나가.. My Manor(莊園)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