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웃으면 복이 와요

뚜르(Tours) 2011. 9. 3. 14:27

 

"니체가 알몸이 된 사연"

중학교 시험 기간 독일의 철학자를 맟추는
주관식 문제가 있었다.
전교 일등만 하는 효은 학생 옆에 앉은
경희 학생이 답안지를 컨닝했다.
전교 일등인 효은 학생이 적은 답은 '니체'
그러나 옆눈질을 하다보니,답이 '나체'로 보였다.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교 일등만하고
모범생인 효은인지라 ....경희 학생은 똑같은 답을쓰면
컨닝한게 탄로 날것같아,
한참을 고심한 후,... '누드' 라고 적었다.
그 뒤에 앉은 명희 학생 역시,경희 학생이
전교 일등만 하는 효은 학생의 시험지를 컨닝한
답안지인걸 알고 있었기에,'누드'라고 적긴 했지만,
아무래도 좀 껄끄러운 생각이 들자 후다닥 지우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서 다시 적었다.
명희 학생 정답은*
알 몸

 

슬픈 뉴스

한 남자가 울먹이며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있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네. 마누라가 도망가 버렸어.”
그는 눈물까지 흘렸다.
“나하고 늘 같이 골프를 치던 내 친구하고 함께 말이야.”
친구가 위로했다.
“이봐, 정신 차리게. 여자가 어디 한둘인가?
여기저기 널린 게 여자라네.”
“내가 마누라 때문에 슬퍼하는 줄 아나?”
“그럼 왜 그러나?”
훌쩍이던 남자가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같이 도망간 친구 때문일세.
내가 골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녀석이었거든.”

 

숫처녀의 죽음

어느 날 오리지널 숫처녀가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죽기 전에 다음과 같이 말을 했는데
나 죽걸랑 묘비에다
글쎄 이렇게 써 달라고 했다
나는 누구와도 접촉도 안했고
또 누구와도 뽀뽀도 안했고
정말 순수한 맘으로 살았노라 라고 이렇게
그 묘비에다 써 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가족에게 전해들은 묘비 장인은 참 난감 해 했다.
그러다가 생각을 했다.
(어~~~~휴 그렇게 긴 글을????, 이렇게 하시면~~~ )
미개봉 (새것 그대로) 반납! ㅎㅎㅎㅎㅎ

 

정형외과


정형외과 병원에 어느 날 환자 한 분이 진찰을 받으러 왔는데 

X선 촬영결과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분은 깁스를 하고 가려다가 의사 선생님에게 물었다.

“뼈 붙는 데는 사골 국물이 최고 아녜요? 그걸 먹으면 빨리 나을 수 있나요?”

의사 선생님이 화를 내며 말했다.

“뼈 붙는 데 사골이 최고라면, 내가 사골이나 끓이고 있지, 왜 여기 나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