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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각방 필요한 경우 vs 피해야 할 때, 나의 선택은?

젊을 때 서로 사랑하며 결혼 반지를 끼워준 부부도 50~60대가 되면 각종 질병으로 각방이 필요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부가 각방을 쓰는 이유는 배우자의 코골이 등 여러 이유가 있다. 부부싸움 등 사이가 나빠진 것은 별개의 문제다. 이 글에선 주로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갱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수면 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많다. 이불을 같이 덮고 자는 남편이 심하게 뒤척인다면 각방을 쓰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부부 각방과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잠 제대로 못 자면 몸 망가진다.,, 나는 하루 몇 시간? 식사 조절,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몸이 망가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잠을 잘 자야 뇌, 심혈관, 위-장, 호흡, 면역, 내분비, 대사..

건강코너 2025.01.24

소나무와 측백나무

인생을 살다보니, 정말 진가를 발휘하는 사람은 결정적인 시기에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고 알 수 있었으며,소중한 사람은 없어져봐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는 것이제 삶에서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이것은 논어의 자한편에 나오는 말이면서,안중근 의사가 옥중에 쓴 문구이기도 합니다.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歳寒然後知松柏之後凋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소나무처럼 굴하지 않는 지조와 훌륭한 뜻을 가진 자는 어려울 때에야 알게 된다.)- 박신철 님 글중에서

첫눈 /김계수

첫눈  /김계수얼마나 오래 쓸쓸해지기를 기다려서내게 내렸을까, 처음의 두근거림언제였을까나를 깨운 시간쌓였던 기다림을 몰래 풀며 홀가분해지는 일외로워할 모든 것 입술에 펼쳐놓고말없이 호흡을 풀어놓는 일시간을 잡아챈 기억들이 풀리고낡은 관절에서 우두둑 생각이 깨어나는 날그토록 사랑하고 싶었던 그대의 얼굴얼마나 오래 단단해지기를 기다려서내게 내렸을까, 당신은

이 한 편의 詩 2025.01.24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중용 -처음에는 낯설게 들릴 수 있는 문장입니다.우리 사회는 더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기 위한경쟁이 치열한 시대니까요.그런데 이 말은 사실 진정한 드러냄은억지로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가장 큰 힘이 있다는 교훈을주고 있습니다.*************************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발뒤꿈치를 들고 오래 못 서고,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오래 못 걷는다.- 노자의 도덕경 -마치 우리가 급하게 성공을 좇아성큼성큼 걸어가며, 가끔은 발에 쥐가 나도록무리한 걸음을 걸을 때가 있지만그 급하게 가는 길은 오래가지못하는 것입니다.멀리 길게 ..

東西古今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