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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죄송해요”... 55세 딸이 병든 부모를 ‘그곳’에? 결정 미루는 이유?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통해 간병, 목욕·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대화만 나눌 순 없을까? 손만 마주 잡아도 치유 효과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중년(50~60대) 부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정작 본인들은 자녀에게 노후를 기댈 마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들 중 상당수가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고 있다. 자신들의 노후를 걱정할 시기에 양가 부모님 간병비, 자녀 용돈 마련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양가 부모님은 80세를 넘긴 분들이 많아 노쇠, 투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지인들의 휴대폰 메시지에는 부친상, 모친상을 알리는 문자가 넘쳐 난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병든 노부모가 ‘그곳’으로 부르는 요양병원... 중년 자녀가 ..

건강코너 2025.01.25

최초 의학박사는 왜 대학 대신 농촌으로 갔나?

'농촌 의료의 아버지' 이영춘 박사가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삶의 항로는 우연과 필연이 이어지면서 결정되고, 때로는 누군가의 영향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1980년 오늘(11월 25일) 눈감은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 박사의 삶을 살피며 확인합니다. 1883년 고종이 미국에 파견한 보빙사절단 일행은 워싱턴으로 가는 기차에서 감리교 목회자 존 F 가우처 박사를 만납니다. 가우처는 민영익과 대화를 나누고 조선이 개척 선교의 적지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선교위원회의 승인이 나지 않자, 일본에 있던 로버트 맥클레이에게 조선에 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맥클레이는 ‘개화 지식인’ 김옥균을 접촉, 고종의 의료선교 윤허를 받았고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스크랜튼 등이 잇따라 입국했습니다. 호러스 언더우드는..

東西古今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