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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뚜르(Tours) 2012. 12. 1. 00:30

 

오늘의 묵상(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천사는 요한 묵시록의 저자에게 생명수의 강을 보여 준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 양의 어좌에서 나와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른다. 이 도성은 하느님께서 영원 무궁토록 다스리시는 곳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그날을 대비하여 늘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천사가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 요한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에서 나와,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 니다. 강 이쪽저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다달이 열매를 내놓 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그곳에는 더 이상 하느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도성 안에는 하 느님과 어린양의 어좌가 있어,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그분의 이름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습니다. 주 히느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주님, 곧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당신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묵시 22,1-7)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 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 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 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34-36) 오늘의 묵상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평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죽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날은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불현듯 찾아 옵니다. 죽음은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갖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의 불 안과 공포에서 해방되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말이 잊히지 않습니 다. "현재(오늘)를 즐겨라!"(Carpe Diem!) 국어 교사로 부임한 키팅 선생은 독 특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인생의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새로움은 인습이 나 타성에서 벗어날 때 생깁니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자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육 방식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그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선생이 학교를 떠나 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현재를 즐겨라.'는 말은 '오늘을 살라.'와 같은 뜻입니다. 오늘을 산다는 것 은 '바로 지금 여기'에 충실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유일한 시간 '바로 지금'이며, 인생은 '바로 지금'의 연속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으려면 눈을 떠야 합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처럼 늘 깨어 기 도함으로써 눈이 떠집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합니다. 눈 을 뜬 사람은 모든 사물을 새롭게 봅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를 깊이 사랑하시고 한결같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12. 1. Martinus

 

 

Laudadate_Domi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