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샘물

탐욕과 시기

뚜르(Tours) 2020. 2. 15. 08:18

 

탐욕스러운 자가

자신의 궁핍을 스스로 키워감으로써

당해야 하는 고통은 얼마나 크겠는가!

 

시기하는 자가

자신의 마음을 끝없이 갉아댐으로써

당해야 하는 고문은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그들은 이웃의 행복에서 기쁨을 얻기가 불가능하다.

그들이 육정적으로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가 무익한 두려움을 듬뿍 실은 고통뿐이다.

 

-대화/시에나의 가타리나 지음/성찬성 옮김/157 

 

출처 : 카페 '홍수희 시인의 하이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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