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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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보가 전해진 아침.
어제 창경궁에 갔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정말 오랜만의 방문입니다.
해설자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기는 처음입니다.
창경궁이 건립된 시작과
영조와 사도세자의 혼이 감도는 곳
정조의 탄생과 죽음이 어우러진 궁궐이라서
우리의 가슴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는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남동생이 온답니다.
제수씨께서 만든 김치를 가지고 온다고 하네요.
감사할 하루입니다.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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