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수피즘의 이야기(1)

뚜르(Tours) 2006. 10. 12. 01:17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이었다.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신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말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수피즘(이슬람 신비주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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