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2.29 14:42 / 수정 : 2006.12.29 15:06
- ▲ 박정희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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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국정운영을 가장 잘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 시사프로그램 '쌈'이 대통령 리더십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국정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을 묻는 항목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8.3%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대중(17.9%), 전두환(4.2%) 전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도 10.6%에 달했다.
이는 '쌈'이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이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박 전 대통령이 경제발전을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한한 것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2%가 '당시 상황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의 제한은 불가피했다'고 대답했다. '경제발전을 빌미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한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란 응답은 33.9%였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30.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48.9%) 등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79.7%로 집계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매우 잘하고 있다'(1.2%), '대체로 잘하고 있다'(16.9%) 등 18.2%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 유형으로는 '권위와 추진력, 통솔력이 있는 강력한 리더십'(64.7%)을 꼽았다. '민주적 절차와 의견수렴, 통합을 중시하는 리더십'은 32.3%였다.
이 내용은 1월1일 밤 12시 방송되는 KBS 1TV '쌈' 신년특집 '2007년 대한민국-대통령 리더십을 말하다' 편에서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의 인사 5명이 출연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는 소설가 이호철, 정윤재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박원순 변호사, 여성 언론인 임도경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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