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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하루

칠월의 안부  /김이진 뻐꾸기 소리정겨움으로 다가와칠월의 아침을 깨운다 수채화 물감이가슴으로 내리는 아침 당신의아침을 불러봅니다 당신의안부를 묻습니다 잘 있냐고어떻게 지내냐고그렇게 칠월의 안부를 묻습니다.  7월 초하루.한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오랜만에 아침 6시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아내가 하늘나라에 간 날.그리운 아내를 미사에서 만났습니다.힘 내라고활짝 웃는 모습에천상의 평화와 기쁨을 보았습니다. 2024. 7. 1

7월의 기도 / 김덕성

7월의 기도 / 김덕성주님! 7월에는뿌린 씨앗이 익어가게 하소서알맞은 비와 태양열을 내려과일마다 빨갛게 영글게 하소서서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나눔으로 웃음이 피어나게 하시고사랑으로 베풀며 하나 되어화목으로 사는 이웃이게 하소서번영하는 나라이게 하소서유리 같은 햇살이 평화로 흘러낮은 자세로 이해하며 양보하여은혜로운 나라 되게 주소서행복한 가정이게 하소서부모 형제 사랑 가득하게 하시고도란도란 정답게 대화 나누는정겨운 우리 집이게 하소서초록향기가 머무르게 하소서우리의 삶이 알갱이처럼 다듬어아름다운 시간으로 성숙되어희망으로 축복받는 7월이게 하소서

이 한 편의 詩 2024.07.01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

봉천동 슈바이처로 불리며평생 가난한 사람들의 주치의로 살아온 공로로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훈한의사 윤주홍 님.윤주홍 님의 헌신적인 삶은1973년, 판자촌이 늘어섰던 서울의 한 마을에'윤주홍 의원'을 열면서 시작합니다.윤주홍 님은 평생 진료비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가난한 주민들을 생각해 진료비는 절반 수준만 받았고,부모가 없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서무료로 치료와 수술을 해주었고,매년 의사가 없는 섬마을에도 찾아가서도의료 봉사를 했습니다.작은 질병부터 골절이나 화상,맹장 수술에서 분만까지 전반적인 치료와 수술로아픈 주민들을 돌보았습니다.놀랍게도 이러한 삶은 무려 46년 동안이어졌습니다.또한,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관악장학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장학금을지원받은 학생 수만 무려 2,000여 명에달한..

東西古今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