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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애가(哀歌) /임재화

장맛비 애가(哀歌)   /임재화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못하였나요온종일 쉴 틈 없이 내리는 빗줄기가곱게 핀 백일홍 꽃잎에 하염없이 내리는군요. 아직도 슬픔이 채 사라져 버리지 못해저렇게 종일토록 서럽게 울고만 있네요. 쉼 없이 내리는 장맛비를 맞으며배롱나무에 화사하게 피어난 백일홍꽃이차마, 해맑은 분홍빛으로 수줍어하며 살며시 어루만지는 임의 손길에마냥 어찌할 줄 몰라서괜스레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아직도 깊은 가슴에 북받친 설움으로하염없이 하염없이 울고 있네요. 촘촘히 그물처럼 내리는 빗방울 사이로참새 떼, 배가 고픈지 무리 지어서포로로 날갯짓하며방울방울 젖어있는 풀잎 사이로 날아갑니다. 솔숲에서도영롱한 물방울이 솔잎에 반짝 매달려있고대숲에서도 이슬 같은 빗줄기는 댓잎 위에서은구슬처럼 또르르 굴러 내립..

이 한 편의 詩 2024.07.17

북엇국에 두부·콩자반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변화가?

단백질이 많은 북어(말린 명태)를 꾸준히 먹으면 근육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남성보다 갱년기를 심하게 겪는 여성은 몸의 변화가 심하다. 근육을 지키기 위해 공장에서 만든 단백질 보충제만 찾을 수 없는 일. 우리 주변에 안전한 단백질 음식은 없을까? 다른 영양소도 많으면 더욱 좋다. 100g 당 단백질 살폈더니…북어 73.18g vs 닭가슴살 22.97g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북어(말린 명태) 100g에는 단백질이 73.18g이나 들어 있다. ‘고단백’의 상징 닭가슴살 100g의 단백질은 22.97g이다. 물론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생선에도 단백질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뼈에 좋은 칼슘이 281㎎, 인은 700㎎..

건강코너 2024.07.17

나만의 방식

나는 남들과 다르고나만의 방식을 고집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그러나 생각해보니그것이 나의 성공비결이었다.- 샤니아 트웨인남들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비슷하게 행동하여같은 무리에 안전하게 속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보통의 생각과 행동을 하는보통 사람들이 주는 편안함입니다.그러나 그 속에서도 독특한 창의력과 가치판단이 있어야만 하는 것.나만의 방식이 필요합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1761년, 프랑스 위틸호의 선장이었던 파르그는마다가스카르 본섬에서 흑인 노예 60명을다른 섬으로 데려가 기존보다 더 비싼 가격에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습니다.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노예무역을 금지하고 있어파르그 선장은 해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정규 항해 노선이 아닌 북쪽으로 돌아가는계획을 세우게 됩니다.하지만, 선원들은 그 경로는 돌풍 때문에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돈에 눈이 멀었던 선장은의견을 무시하고 항해를 강행했습니다.결국, 위틸호는 작은 섬의 암초에 난파되는데길이 2킬로미터, 너비 800미터의 이 작은 섬은야자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이 황량한 모래섬은 10월~5월까지 주기적으로위력적인 사이클론이 불어오는 데다가땔감으로 쓸만한 큰 나무도 없어 생존이위태로운 곳이었습니다.생존자들은 배의 잔해로 작..

東西古今 2024.07.17